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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금,저녁엔 독!사과는 껍질째 드세요!

한약건식019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https://youtu.be/3F-21zEooqk

아침에는 금사과, 저녁에는 독사과! 사실일까요? 

'사과와 친해지면 의사와 멀어진다'

'임금=능금'으로 불리던 사과는 복통을 치료하고 진액이 생기는 효능으로 한약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옥용단이라는 한약은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기운을 올리는데 사용되죠.

새콤한 맛의 사과산은 위액분비를 촉진해서 위벽을 자극하는데, 아침에는 이게 소화 흡수를 돕지만, 밤에는 속 쓰림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과가 특별히 밤에 안 좋다기보다, 위액이 많이 나오면 자는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과가 왜 이리 사랑받는 걸까요?

100여 종의 세균이 있는 대장 건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때 사과의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대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또 60조 개의 세포 중 매일 5000개 정도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이게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결국 암이 되는 거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몸의 면역력이 이 암세포들을 매일 깔끔하게 처리해 주니까요. 바로 이때 사과의 펙틴이 아주 유용합니다. 그러니 사과와 친해지면 의사와 멀어진다는 속담은 틀린 말이 아닌 거죠

여기까지만 들어도 사과는 유용한데, 껍질째 먹어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애플 펙틴이 사과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과 껍질의 우르솔산이 칼로리를 태워 비만을 방지하고, 근육을 키워 에너지를 만들고, 당뇨병 같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해 준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몸짱 만들어주는 음식이라는 거죠.

맛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사과를 먹는 거라면, 또 당뇨가 있는 분이라면 껍질만 먹어도 좋습니다.

이런 사과 농약 걱정 없이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혼합액:물에 10분 정도 사과를 담구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겁니다. 

<사과 주의사항>

1. 사과 알레르기와 화분증이 있다면 사과 피하시기 바랍니다. 

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사과의 천연 당분이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장 건강, 항암효과를 가진 펙틴이 껍질에 있고~

근육을 키우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우르솔산도 껍질에 있고~

당뇨 있는 분들은 사과 껍질만 먹어도 좋고~

이제부턴 사과 껍질째 먹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죠?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한약건식 이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통해 확인 가능하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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