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을 기억하며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사진을 재편집해서 보여주는 영상을 우연히 본 적 있다. 비록 짧은 영상이지만 강렬한 울림이 있는 내용이었다. 보는 동안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어떻게 해서 '대한민국'이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회초년생들이 6.25 전쟁에 참여한 분들의 모습이었다.
한참 젊은 나이이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며, 미래를 그려나갈 시기인데 조국을 위해 싸웠다는 사실이 존경스러웠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갑자기 일어난 전쟁이라 피난민들이 차례대로 내려왔고 어느새 부산이 피난민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순식간에 서울이 점령당하고 한반도의 절반 이상이 피로 묽들었다. 그 가운데 미국이나 UN군들이 한국을 돕기 위해 군사력을 이끌고 작은 한반도에 몰려왔고 다시금 되찾는 것 같았으나 중국의 인민전술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그 후로 3년이 흐르고 결국 휴전을 하게 되었다. 폐하가 된 도시, 가족을 잃은 비통한 눈물의 소리가 온 땅 가운데 울려 퍼진다. 외국에서는 한국이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가끔 산책을 하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내가 좋아하는 청계천을 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온 연인과 가족들, 서로가 이야기하면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전쟁이 있었다고 믿기지 않는 풍경이다.
며칠이 지나면 6.25가 일어난 지 75년 되는 해이다. 종종 뉴스에서 역사적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 잘 모르는 일이 있다는 보도를 본 적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누군가의 숭고한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