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by Jaepil

내 마음을 누가 달래어 줄까

속상함에 마시는 소주 한잔


한잔에 슬픔을 마시고

두 잔에 괴로움을 삼킨다.


병나발로 노래 부르고

정신은 어느새 폰을 잡아


옛 애인의 번호를 눌러본다.

숨이 끊긴 주파수만 울리고


나는 무슨 기쁨에 살까


눈앞 사랑의 소리가 들려와

더욱더 취기가 올라온다.


격동의 시절

구슬픈 추억의 장면들


이 시간이 지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