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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태성 Apr 07. 2024

글쓰기 산책 56

*날마다 글쓰기를 합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아 올립니다.


> 내가 토라질 때, 나는 날 느끼고, 토라지게 만든 남을 원망하고, 결국 날 미워한다.


> 아무 문제 없이 자랐다고 말할 수 있으리만치 순탄한 인생을 살았으나

내겐 문제가 있다. 정신적 문제도 있고 마음의 상처도 많다.

결과는 있으나 과정이 어떠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은

때때로 범죄자보다 더 나쁘게 여겨지는 듯하다.


> 살기 위해 쓰자. 쓰기 위해 사는 삶은 싫다. 나는 그저 살고 싶다. 잘 살고 싶다.


>  나를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말이 턱 막힌다.

그럴 때마다 조금 우울해지고 심하면 토라진다.

어떻게 하면 그것을 풀어낼 수 있을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차차 알아갈 터다.


> 만약을 가정하는 건 의미가 없다.

만약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또는 그랬다면, 이라고 가정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일일이 세어가며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모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 따금 이유 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고,

그냥 무너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때가 있다.


> 날 지키는 일은 내 의무지만 간혹 나를 지키지 않는 내 권리다.


> 모든 아이는 원시인으로 태어나서 문명인으로 자란다.

오늘날 어른이 불행한 이유는 그것 때문이 아닐까.


> 내게 주어진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나쁜 건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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