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매

by 박숙경

*이미 매화의 시절은 지났지만 폰 속의 갤러리를 들여다 보다가 생각이 나서. . .


자장매 / 박숙경


세상에, 세상에나 꽃사태 인사태네

영각 우측 처마 아래 호객꾼 자처했나

슬며시
윙크 날렸을 뿐인데
사람 반 꽃 반이네

미혹이란 이름씨는 이럴 때 쓰는 거다

함부로 웃지 마라 수만 번 일렀거늘

터지네
자꾸 터지네
수천수만 저, 웃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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