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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날이 있어야 맑은 날도 온다.

대박이 EP.10

by 대박이

간밤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고, 집 주변 다리도 붕괴 경고 뉴스가 있었다.

새벽에 많이 오는구나 싶기는 했는데 이 정도로 많이 왔을 줄은 몰랐다. 매년 이맘때 집 앞의 천은 저렇게 범람하고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자연스럽게 자연의 힘으로 사람의 힘으로 복구되어 예전 모습을 찾아간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궂은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올 것이고, 힘든 날 마음 다잡고 참고 견디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지 다짐해 본다.


운명이라는 것의 풀이가 생각난다.


'삶'을 '운영'한다.


누구나 타고난 인생을 살아 가지만, 웃으며 그 길을 갈지 울으며 갈지는 본인이 선택, 운영한다 는 것이다.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러 오랜만에 서울을 가는 길이다.

사는 곳은 비가 오고, 천이 범람하고 있지만 서울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침은 흐린 날 이었지만, 오후는 맑은 날이다.

삶도 이와 같이 반복되어 인생이 만들어지겠지?


2024.07.10 서울 날씨는 맑음

오늘 할 일: 장범준 소공연 즐기기, 즐거움 선택하는 날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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