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조용한 빨래방,
빙빙 돌아가는 건조기 속 빨래 소리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에 잠기네
내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노래하고 싶어, 나만의 목소리로
내가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내 노래 속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조용한 순간 속에서, 내 마음을 노래하네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내 마음도 빙글빙글 돌아가네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 걸까
내가 만든 노래로,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나는 노래하고 싶어, 나만의 목소리로
내가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내 노래 속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조용한 순간 속에서, 내 마음을 노래하네
세상 속에 나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내 목소리로 세상을 세탁하고 싶어
지금 이 순간도 나만의 이야기로 채워가며
조용한 빨래방에서 나는 노래하네
나는 노래하고 싶어, 나만의 목소리로
내가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내 노래 속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조용한 순간 속에서, 내 마음을 노래하네
빨래가 마르는 이 시간 속에서
내 마음도 함께 노래하며 정화되네
나만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질 그날을
나는 오늘도 꿈꾸며 노래하네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