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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에 있어서 사람을 신경 쓴다

대박이 EP.22

by 대박이

최근 변호사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회사동료가 질문을 하였는데,

"수임료를 많이 준다면 누가 보더라도 악인을 변호할 수 있느냐"의 질문이었다.

다소 공격적인 질문일 수도 있었지만, 변호사님의 답변이 인상 깊었다.


객관적으로 나쁜 사람이라면 변호를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변호라도 나중에는 꼭 탈이 나더라, 그래서 본인은 일을 맡더라도 사람을 보고 일한다는 답변이었다.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어떤 일이던 관계를 맺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일을 하는 것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상사와 후배 등 모든 관계가 사람을 빼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쉬운 일도 힘든 것이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며 일이나 말, 행동을 한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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