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아이들이 가고 싶은 장소를 뽑을 때
항상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놀이공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가게 되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아이일 땐 아이답게 가서 신나게 즐기고
어른이 되고 난 후엔 아이들을 키우는 보호자가 되어
아이와 같이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나는 서울대공원에 있는 서울랜드나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를 번갈아 가면서 갔었는데
가격도 서울랜드가 조금 더 싸고
산책하기 좋은 대공원까지 있어서 그런지
서울랜드를 좀 더 자주 갔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장소라고 할까
그 당시엔 놀이 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는 긴 시간마저도
즐거울 정도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차례를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어른들의 입장에서
가보게 되는 놀이공원의 느낌을 물어봤을 때
공통점은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고 혼잡하며
놀이 기구를 타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는 말이 많았다.
그 당시의 동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제 시간이 흘러 현실을 깨닫고 나서
감정이 무뎌졌기 때문인 것일까
아마 다시는 그 당시 어린아이였을 때의 마음을
느껴볼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