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부터 삶은 달걀까지… 박시은이 직접 밝힌 아침 식단
배우 박시은이 여행 후 관리에 돌입했다. 아침 식단부터 달랐다.
남편 진태현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해온 박시은은 18일 “여행 다녀오니 살이 쪘다”고 적으며 자신의 아침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 식단 구성은 단순했다. 채소찜 위주였다.
온라인에서는 “너무 건강해 보여요”, “조금 찌셔도 아름다우세요” 등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박시은이 선택한 아침 메뉴는 실제로 다이어트와 위장 관리에 모두 적합한 조합이다. 재료 하나하나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음식이다.
단호박은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이다. 100g당 30kcal로 부담이 적다. 색이 진한만큼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다.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 포함돼 있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째 익히면 이 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단호박 속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는 신경세포 건강에도 관여한다. 박시은처럼 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 흡수에 효율적이다.
브로콜리는 다이어터들이 자주 찾는 채소다. 섬유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과식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도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속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5분간 찌는 것이 항암 성분을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생으로 먹기보다는 찐 상태가 좋다.
고구마도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 재료다. 식이섬유가 많고, 포만감을 준다. 하지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GI)가 달라진다.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는 GI가 50 정도로 낮다. 반면, 구운 고구마는 두 배 이상 수치가 올라간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쉬워진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삶아서 섭취해야 한다.
삶은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흰자는 지방 함량이 거의 없으면서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세인트루이스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으로 달걀을 먹었을 때 베이글을 먹은 집단보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됐다.
달걀 두 개로 일일 단백질 권장량의 약 20%를 충당할 수 있다. 고강도 운동이나 체중 관리에 모두 적합한 식단이다.
채소를 찌면 위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다. 생채소는 찬 성질과 섬유질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채소를 찌면 위장 부담이 줄고, 가스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채소는 소화기계가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박시은이 아침 메뉴로 채소찜을 선택한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