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꼭 해야 할 운동 3가지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들

by 헬스코어데일리
7705_12553_137.jpg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 / 헬스코어데일리

관절 건강을 유지하려면 뼈 자체보다 이를 감싸고 지지하는 근육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 근육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을 때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압력이 분산돼 움직임이 한결 자연스러워진다. 반대로 근력이 부족하면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관절이 과도하게 부담을 떠안게 되고, 이로 인해 불편감이나 통증이 반복되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근육의 힘이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근육량과 탄력이 빠르게 줄어들어 관절을 지탱하는 능력도 함께 약해진다. 겉으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으며, 실제로는 관절을 보호하는 기반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시기에 근육과 관절을 동시에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 주변 근육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관절 강화에 좋은 운동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무릎 관절 강화에 좋은 '벽 스쿼트'

7705_12554_1325.jpg 벽 스쿼트. / 헬스코어데일리

하체를 안정적으로 단련하는 벽 스쿼트는 벽에 등을 기댄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이다. 허벅지 앞쪽 근육과 엉덩이, 허벅지 안쪽 근육을 고루 자극해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힘을 길러준다.


또한 체중 일부를 벽이 받쳐주기 때문에 일반 스쿼트보다 관절 부담이 적고, 무릎이 약하거나 운동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도할 수 있다. 움직임 없이 자세를 유지하는 정적 운동 방식으로 하체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하체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전신 균형 감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벽에 머리와 등, 엉덩이를 밀착한 채 서서 시작한다. 발은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끝은 바깥쪽으로 살짝 열어준다. 발 위치는 벽에서 한 발 정도 앞이 적당하다. 복부에 힘을 주고 상체를 곧게 유지한 상태에서 벽을 따라 천천히 내려간다.


이때 무릎이 발끝을 지나치게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며, 통증이 없다면 무릎 각도를 최대 90도까지 낮춘다. 자세를 5~10초 유지한 뒤, 다시 벽을 타고 부드럽게 올라온다. 올라올 때 무릎을 완전히 잠그지 않고 살짝 굽힌 상태를 유지하면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분간 반복한 뒤 2분 휴식, 총 4세트를 진행한다.


2. 허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팔꿈치 플랭크'

7705_12555_1338.jpg 플랭크. / 헬스코어데일리

팔꿈치 플랭크는 몸통 중심을 단단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코어 강화 운동이다. 복부 깊숙한 근육과 척추 주변 근육을 동시에 사용해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상체가 앞으로 굽는 자세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준다. 코어 힘이 강화되면 허리 하중이 분산돼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어깨 바로 아래에 두고 바닥을 짚는다. 팔꿈치는 직각을 이루도록 하고, 발끝으로 바닥을 지지한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머리부터 발목까지 한 줄로 이어진 자세를 만든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게 하고 턱을 살짝 당겨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한다.


이후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유지하며 허리가 아래로 꺼지거나 엉덩이가 과하게 들리지 않게 주의한다. 이 자세를 10초에서 길게는 1분까지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한 세트 후 20~30초 휴식, 2~3세트 반복한다.


3. 고관절을 더 잘 움직이게 만드는 '힙 브릿지'

7705_12556_1355.jpg 힙 브릿지. / 헬스코어데일리

힙 브릿지는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 둔근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운동이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복부, 허리 근육이 함께 작용해 골반과 허리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렇게 골반 주변 근육이 강화되면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고관절의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둔근 기능을 활성화해 허리가 대신 힘을 쓰는 상황을 줄여준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세운다. 발은 골반 넓이로 벌리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양팔은 몸 옆에 두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가볍게 누른다. 숨을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고, 꼬리뼈부터 천천히 말아 올리듯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가 과도하게 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몸이 어깨부터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든다. 엉덩이에 힘이 실린 상태를 느낀 뒤, 숨을 들이쉬며 등부터 차례로 바닥에 내려놓는다. 엉덩이는 가장 마지막에 바닥에 닿게 하고, 내려오는 동안에도 코어 힘을 유지한다. 10~15회씩 2~3세트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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