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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화니와 알렉산더
Jun 27. 2024
노란 튤립
아홉 번째
시드는 게 너무 무서워요
잎으로 나의 손가락을 힘껏 붙잡으며
샛
노란 튤립이 말했다
나는 잠자코 초 단위로 시들어가는
샛
노란 튤립을 지켜 보았다
어떤 말이든지 모든 말이 무력했다
시들면 나는 어디로 가요
잎으로 나의 손가락을 겨우 붙잡으며
노란 튤립이 물었다
나는 잠자코 초 단위로 시들어가는
더이상 샛노랗지 않은 노란 튤립을 지켜 보았다
내가 무언가 말하려는 순간
더이상 샛노랗지 않은 노란 튤립은 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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