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별인데
별이 일개미가 되어 뽈뽈
열심히도 기어다닌다
애쓰다보니 愛가 사라지고
힘쓰다보니 구린내 가득한 말만 오가는
진흙탕에 나를 내던진다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날지 못하는 걸 알기도 전에
땅을 뚫기 시작한다
별이 꼭 하늘에만 있는 건 아니었다
MZ세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현대사회에 대해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새내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