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by 홍승표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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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알몸인 채로

살포시 안겨들 때

江은 얼굴을 가리고

山 어귀를 돌아간다.

멀수록 더욱 아름다운

그 둘레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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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설렘이랴!

제 멋에 醉해 버리고

애틋한 사연들이

옷고름 풀어헤치면

아련히 젖는 외로움

홀로 걷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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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면 비틀거리는

물젖은 몸짓들이

사랑이거나

미움이거나

그리움을 쌓아가고

날개옷 깃털 없이도

純白으로 날고 있다.


* 拙詩 ‘첫 눈’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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