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그대가 알몸인 채로
살포시 안겨들 때
江은 얼굴을 가리고
山 어귀를 돌아간다.
멀수록 더욱 아름다운
그 둘레를 생각하며...
이 무슨 설렘이랴!
제 멋에 醉해 버리고
애틋한 사연들이
옷고름 풀어헤치면
아련히 젖는 외로움
홀로 걷는 그림자
바라보면 비틀거리는
물젖은 몸짓들이
사랑이거나
미움이거나
그리움을 쌓아가고
날개옷 깃털 없이도
純白으로 날고 있다.
* 拙詩 ‘첫 눈’ 全文
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생각을 글로 옮기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작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담아보려 공들여 정성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