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살라망카 Nov 07. 2023

육아하면서 안 싸우는 부부의 비결

아기가 태어나고 다른 부부들은 안 싸우다가도 싸우기 시작한다는데

우리 부부는 아직 싸움이 없다.


내가 생각하건대 

우리 부부의 안 싸우는 비결은 바로,

잠이다.


남편은 태생적으로 밤새는 게 불가능한 사람이다. 초저녁 잠이 많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가능한 사람. 

예를 들어, 알람소리에 한 번에 벌떡 일어나는 그런 류의 사람...(내가 부러워했던 점)


나는 밤새는 게 아주 가능한 사람이다. 시험기간에도 항상 밤을 새웠었다. 초저녁에 잠들기가 어려운 사람. 알람 소리에 절대 한 번에 못 깨서 알람을 5분 간격으로 10개 맞춰놓는 그런 사람...


이모님 찬스는 행복해..


현재 남편은 회사원이고 나는 전업주부이므로 내가 밤에 아기를 보기로 했다. 

남편은 밤 11~12시에 자고 새벽 5-6시에 일어나는 패턴.

나는 밤새 아기 보다가(분유 먹이기, 기저귀 갈기 등..) 새벽 5-6시에 남편과 바통터치 하며 잠들고 오전 10시까지 자는 패턴. 


현재는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부르고 있어서 내가 오전 10시까지 자는 게 가능하다. 


피곤하지만 현명하게 지나가자..


매거진의 이전글 임신 33주 차, 300g에 이렇게 애가 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