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일 어려운 것 같지?
군생활을 하면서 알바를 하면서도 느낀 건 공부가 제일 쉽다는 것이다. 근데 막상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보면 그렇지가 않다. 공부라는 행위 자체만 보면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 분들,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심지어 아르바이트생분들도 적어도 공부보다는 어려운 일들을 하신다. 그분들도 일하시면서 '공부가 제일 쉬웠구나'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근데 어렵다. 왜 그럴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제시해 봤다. 그 답은 '공부만큼 보상이 불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직장인, 시장 상인분들, 아르바이트생분들은 모두 월급, 일당, 시급, 퇴근 등 보상이 100% 보장된다. 만약 전국 고3 수험생분들한테 1년 동안 매일 10시간 공부하면 서울대 합격을 보장하겠다고 했을 때 안 할 수험생이 있을까. 우리 엄마도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공부가 제일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한다는 건 대부분 시험을 보려고 공부하는 경우다. 이 시험이라는 것이 상당히 불확실하고 노력과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쉬운 공부도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 글이 수험생분들에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부가 제일 쉽다는 얘기에 가스라이팅 당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보았다. 이상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