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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흥사람도서관 Apr 07. 2023

나의 이야기

나를 찾아왔던 지난 모든 시간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은 심지수 사람책님.


사 람 책: 심지수 (여, 20대)
제 목: 나의 이야기 (나를 찾아왔던 지난 모든 시간)
열람 가능 일시: 협의 요함
열람 장소: 배곧도서관 / ZOOM 열람 가능
장르 분야: 글쓰기, 인문학, 예술, 여행, 문화



"자기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심지수라고 합니다. 


"해왔던 일들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사진이나 에세이, 여행, 그림 작가, 또는 작사가 등 저만의 작품을 창조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글쓰기 연습을 위해 글쓰기 수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인문학 강연과 다양한 전시도 보러 다니면서

예술 작품을 보고 영감을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살아오면서 글과 인문학 등으로부터 많은 위로를 얻었고, 행복했고 변화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제 이야기나 작품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나 공감,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생각이 많고 감성적인 사람이에요. 감정에 예민한 사람이기도 하죠. 

타고나길 예술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춤을 즐길 줄 알았어요. 

커서는 삶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사람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해요. 

궁금한 것을 잘 못 참고 어쩌면 말보다 글이 더 편한 사람이에요.


"힘들었던 시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까지 가장 불안했고 아팠고 내면에 갈등이 많았던 시기는 고등학교 시절이에요. 

뭘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지 몰랐고 나를 위한 것이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다는 사실이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정해준 목표에 열중해야만 하는 삶에 처음으로 환멸을 느끼게 됐죠. 

그때 저는 스스로 의미를 찾지 못하면 동기부여를 갖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결국은 재수를 하게 됐는데 참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그때는 스스로 고통을 외면하고 지냈고 감정을 억누르며 지냈거든요. 

힘든 줄 모르고 상처를 마음에 묻어두고 살았죠.

그 상처를 마주하고 제 내면을 돌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많이 치유가 됐어요. 

시작은 제 마음을 그대로 일기에 적어보는 것부터였고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위로를 얻었어요. 

친구와 대화도 하고 일회성 상담도 받으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했어요. 

독서도 글쓰기도 못할 줄 알았던 제가 어느새 에세이를 쓰고 있고, 타인의 글도 이해할 줄 알게 된 모습을

보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껴요. 생각의 범주가 나에게서 타인으로 확장됐어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난 사람이기 전에 된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일상에 여유를 갖고 자주 행복을 느끼는 인생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일의 가치는 돈뿐만이 아닌 자신만의 의미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심지수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사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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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nktr.ee/s_huma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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