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하듯이 아닌 축제를 즐기듯이

삶...그 이슈에 대하여

by 미라클 소울

어쩌다 유명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다.(이것도 저널링의 효과!!)

제출용 테스트 영상화면에 비춘 내 모습은 피곤에 절인 피부,,충혈된 눈으로 뭔가 해보겠다고 나선 중년의 뚱뚱한 아줌마였다.


옴마야~~!!

비주얼을 정비하고 촬영을 했어야지!!

강의 홍보 게시판에는 10년 전의 사진으로 수강생들을 혹하게 하려고 올려 놨다.

지금은 이 모습이 아니라고 누가 나를 비난할 것인가..


지난 월요일부터 일주일간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냉탕과 온탕을 미친듯이 오가는 감정의 기복 속에서 살벌하게 보내게 되었다. 얼마의 돈이 들어올지도 모르는 강의에 내 영혼과 육체, 내 시간까지 갈아 넣느라 지난 주 내 인생의 일주일은 그대로 삭제되었다.


그냥 노니듯이 강의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이 든건 다른 사람들의 강의를 보고 나서였다.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미모의 스피치 강사는 말을 참 예쁘게도..쉽게도 잘 한다. 나의 스피치는... 강의 내용은 부차치고 말이 버벅거려서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의도인지 분간도 안 된다.


그냥도 책쓰기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책을 낸 후 강의 스피치를 미리 해본다는 마음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냥 노니듯이,,재미있게 ,,신기한 체험 하나 더 한다는 식으로 했으면 덜 억울했으려나??


황금같은 나의 주말과 남편에게 못다해준 정성스런 상차림이 아쉽다.

강의 사이트에 올린 내 이미지





이리엘의 영상....쩐다...

https://youtu.be/SwamHDacCKo?si=L0SexJf-RgCOVR2F



keyword
작가의 이전글노벨상도 상금에 눈이 어두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