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우리를 가끔 외면한다.
말없이 스쳐 가며,우리를 보지 못한 척그저 지나쳐 간다.
하지만
우리를 외면하는 세상 속에서우리는,
우리가 있음을 외치며 살아간다.
희미한 목소리라도,바람 속으로 흩어진다 해도우리의 외침은결국 세상에 닿아작은 파동을 남긴다.
그 파동은
언젠가 더 큰 물결이 되어우리의 존재를 새기리라.세상이 우리를 잊는다 해도,우리는 끝내 우리를기억하게 할 것이다.
감성 시를 주제로 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