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이기는 법
안녕하세요. 꾸준하게 도전하고 기록하는 꾸도키입니다.
육아에는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의 답은 있습니다.
그건, 정말 바쁜 엄마의 삶이지만 이 또한 엄마에게 달려 있습니다.
키도 몸무게도 아빠만큼 커졌지만,
중 3 저희 아이는 무기력증과 찐친구가 되어
집은 하숙집이 된지 오래되었죠.
그래도 끊임없이 계회을 짜고 보상 시스템도 만들어서 아이의 삶에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항상 길면 4일, 짧으면 그 당일부터 약속을 지키지 않기에
계획을 짜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아이는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평일 기준 게임 및 유튜브 시청을 6시간 정도 하는 걸 허락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혹시, 너가 아빠라면, 아이가 이렇게 요청하면 들어주겠니?"
"아니오, 거절할거에요."
말문이 막혔습니다. 여러가지 제안을 주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평일 기준 6시간 컴퓨터 게임이라면, 주말은 15시간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 싫다고 말합니다.
바로 2주전에는 스스로 다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의 완강함이 이번에는 매우 강했습니다.
엄마와의 이 대화들이 너무 지겨웠던 것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지요.
이번에는 해결방안이 정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해결이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