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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Nov 16. 2019

재미있는 수학 수업

연산이 발목 잡는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사라졌다.

단원평가와 상시평가를 하는  학교도 있고, 수행평가로 하는 학교도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구분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시험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성적표에 적힌 글을 잘 읽어 봐야지 애매모호한 판단이랄까~

아이나 부모님이 봤을 때 이해하기 헛갈리는 기분 좋은 말로 평가가 되어있다.

그러나 잘 읽어보면 그것만도 아니다.

나는 아이와 처음 만나면 수학 연산을 테스트한다.

3학년 2학기가 끝나가는 계절에 만난 남자아이를 이야기하고 싶다.

다른 과목은 잘하는 편에 비하면 수학이 어딘가 모르게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뺄셈을 다시 테스트했는데 초등 1, 2학년에 ㅁ 넣는 문제에서 구멍이 크게나 있었다.

연산 학습지를 준비해서 그 부분을 가르치고 나니까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보충교재로 수학 연산을 2년 하고 나니까 이제 수학 수업이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그 아이는 집에서 학습지를 시켰다고 한다. 하루에 하는 학습 지양이 너무 많아서 

몰래 찢어서 장롱 밑에다 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학습지 교사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모든 과목이 그렇듯 양이 너무 많으면 아이는 공부에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4학년이 끝나기 전까지 수학 사칙연산은 틀리는 것 없이 잘 풀 수 있어야 수학에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 1부터 1~100까지 세기와 가르기와 모으기, 그리고 10이 되는 수

덧셈, 뺄셈 기초를 탄탄히 하고 2학년에 구구단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외울 수 있게

준비하고  틀리는 문제가 없도록 해줘야 한다. 

수학은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4학년까지의 과정은 놀이인 것처럼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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