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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Feb 27. 2024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요즘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이 많다 보니 육아를 담당하는 할머니들의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가 한 명일 때는 귀여운 손주에게 푹 빠져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듯 보였던 분들이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고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예쁘기만 했던 첫 손주가 미운 네 살이 되었다고 고민을 합니다.

미운 네 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린아이입니다. 동생이 없는데도 4살이 되어 미운행동한다면 키우는 사람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태어난 후 미운짓을 한다면 그 아이는 자기한테 쏠렸던 사랑이 동생에게로 쏠리니까 그것을 참기 어려워서 그러는 것입니다. 

어른을 예로 든다면 남편이 어느 날 예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사랑한다고 면면 부인은 어떻게 될까요. 

동생을 맞는 아이는 그 엄마보다 더 큰 상처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동생을 본 아이의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기를 예뻐하기보다는 동생을 본 아이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아야 합니다. 

온 가족이 아기를 맞은 기쁨에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아이를 뒷전으로 한다면 아이의 행동은 거칠어지기 시작합니다. 동생을 때리기도 하고, 어른들한테 안 하던 반항도 하고,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아기보다 동생을 본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면 동생에게도 잘하고 동생도 크면서 형에게 잘하는 관계로 자라게 됩니다.


물론 저도 둘째를 낳고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출산을 한 산모는 몸이 온전치 못하기 때문에 아이의 아빠, 할머니, 아기를 돌보는 분들은 큰아이에게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큰 아이가 4살 정도가 되었다 해도 그 아이도 아기인데 오빠나 언니라는 무거운 짐을 지어주는 어른들이 있는데요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큰아이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다면 동생은 형에게 잘하는 아이로 자라고 형과 동생관계도 좋게 형성이 됩니다. 과거에는 아이를 여러 명을 낳았으니까 언니, 오빠의 어깨가 무거웠지만 요즘 아닙니다.


동생이 없는데도 4살이 되어 미운행동한다면 키우는 사람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수가 적으므로 자기만 아는 아이로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그 예는 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우리 공주, 우리 왕자라는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키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집에서 공주고 왕자다 보니 집에서도 아이가 자라면서 위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서도 자신이 공주나 왕자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므로 키우시는 분들께서 아기 때부터 호칭도 잘 불러야 하고, 도덕적으로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사회생활을 하면서 책임감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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