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사이로
하얀 눈이 내린다.
어수선하던 세상을
조용히 덮으며 눈이 내린다.
산새들도 잠자는
작은 숲에 눈이 내린다.
내 안에 간절한 마음
흩어지지 않게 하얀 눈이 내린다.
그림을 그리듯
온 세상을 하얗게 그려놓고
이제부턴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
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을 기록하는 사람. 22년째 교실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움의 현장을 지켜왔고, 그 시간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