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냄새 맡으며..

by vakejun


글을 연이어 두 개나 쓴 후,

멍하니 고민에 고민을 더해본다.


어떻게 보면 막힘없이 써가는 게 신기하고,

즐기는 것도 같고, 소질이 있는 것도 같고,

크게 되면 기왕지사 더 좋고.


쓸데없이 긍정적인가.

그냥 믿어 의심치 않아 하는 것,

이것이 핵심.


막무가내인 현재를 크게 걱정하지 말 것.

현실을 살아가는 데엔 수많은 고민이 있지만

모두 건드리고 터트리지 말 것.


이미 나락을 봤거든.

더 이상은 없어야 할 일이야.


일종의 주문?

또는 스스로에게 하는 굳건한 다짐.


나를 믿는 것에 불과하지만

거기에 커다란 힘을 부과하자면 진짜 힘이 나는 경향이 있는지라.


꼬마 자동차도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난다는데

이 내가 못할 리가.


운명을 시험 치는 중이라면

지금 이 과정도 평가에 들어가고 말 거야.

나에게 잘해주자.

꼴찌나 어중간한 건 싫다.


사는 마음을 쓰고, 이기는 말보다 남는 말을 남겨야지.

그렇게 살아야지.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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