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주름

by vakejun


시월이다.

그렇게 시간이 또 간다.


연휴가 끝나고 돌아온 일상에선 무거운 글이 먼저 왔다.

작가라고 내세울 만한 명함도 명성도 아직은 없다.

솔직하게만 쓰고 있다.

무기라면 그 정도인 것이다.


그토록 인터뷰 때 말했던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의 '솔직함'이요.

그게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조금은 무거웠지만 약간은 덜어냈다.

언젠가부터 찾아온 숨쉬기가 힘든 스트레스가 준 부작용


난 어제 그 처방약을 먹고 잤어야 했지만

새로운 부작용으로 글 하나를 뱉었다.

자연 치유한 셈이다.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다.

그 하루들이 모여 내 인생 주름이 된다.

대충이 아니라, 단단하게 남아라.


기왕이면 이쁘게?





+ 지나간 감정이라도 내 것임이 틀림없기에 한없이 버겁고 힘들기만 합니다. 아마 함부로 업로드를 못한 이유는 마주 볼 자신이 없었거나 그 다짐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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