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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할 때

by 온규

지금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나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그리고 나를 위로해 주기 위해 하는 다짐이 있다.

학창 시절 나는 어디서든 달리기 시합을 한다면 항상 1등으로 들어왔었다. 출발선 앞에 발을 맞추고 자세를 숙여 출발을 알리는 "땅" 소리를 기다릴 때 심장이 미친 듯이 떨리고 빠르게 뛰며 부담감은 커지는 그 상황 속에서 나는 모든 무게를 견디고 뛰어 항상 1등으로 들어왔던 사람이다! 내가 제일 잘 달린다는 것을 알지만 느껴졌던 떨림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난 항상 1등으로 목적지에 들어왔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이 부담감을 이기고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것이라고 다짐을 하고 나면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모두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본다면 두려움과 부담을 이기고 승리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게 큰 대회든 나와의 약속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는 모두 승리 자였다는 것!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 나를 믿지 못할 때 우리는 마음껏 승리했던 경험을 떠올려 '그래 나는 이런 사람이었어!' 용기를 얻자

작은 용기들이 쌓여 우리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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