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울먹) 내가(울먹) 내가 했어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

by 포야와 소삼이

내가(울먹) 내가(울먹) 내가 했어요

"어. 잘했어~"


내가(울먹) 내가(울먹) 내가 했어요

"어. 그래 다른 친구들도 다 하는 거야~"


내가 하면 아무렇지 않은데

아이 스스로 하면 꼭 확인을 해야 하나 봅니다.


첫째 딸은 항상 "나 좀 봐!"를 달고 사는데

둘째 아들은 항상 "내가 했어요."를 울먹이며 말합니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시간에 따라 점점 많아지는데

우리 둘째는 자신감이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절반의 성과라도 손뼉을 치며 칭찬을 해주면

배시시 부끄러운지 얼굴을 숨깁니다.


가끔 시키지 않은 일을 할 때도

울먹이며 내가 했어요~ 합니다.


속마음은 모르나 하고 싶은 건 많은 아이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육아휴직에 대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