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제철의 맛

국물을 돞아보며 죽음을 음미한다

새뱅이 찌개

by 바롱이

무와 민물새우를 넣어 끓인 새뱅이 찌개다. 겨울 무의 단맛과 시원함에 새뱅이의 재미난 식감이 리드미컬하게 어우러진다.


민물새우 찌개에 간은 바다 새우젓으로 한다. 민물과 바다 새우는 뒤엉키며 서로의 삶을 국물에 헌신한다. 국물을 돞아보며 식재료의 죽음을 음미한다.


어머니표 겨울 대표 찌개익숙한 맛으로 혀와 내장을 느슨하게 만든다. 마음마저 기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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