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바람 스치면바스락바스락신음처럼마지막 가을을토해낸다 빛 머금은 숨결을툭툭 갈무리해흙내음도 묵은늙수그레한 도자기에뭉근히 달인다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