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뭘까?
뭘 해도 빈자리는 커져있고..
뭘 해야 행복한지도 모르겠고..
브런치에 글을 쓰고 성경책 전체를 녹음하고 멋진 강의도 들어보고 온갖 몸부림을 쳐봐도 여전히 빈자리는 채워지질 않으니..
남들은 모두 뭘 하며 사는지..
난 왜 태어났을까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어느 유명한 작가처럼 인생의 쓰디 쓴맛을 보았더라면 멋진 작가라도 되었을지..
꼭 뭐가 돼야 멋진 인생은 아닐 텐데..
바쁠 땐 불평도 많았고 난 언제쯤 앉아서 편히 점심을 먹을 수 있으려나 투정도 했는데..
집에 있는 책이라도 실컷 읽어보자 하다가도 또 집에 있으면 집안일은 끝이 없고..
집안일은 일로 생각하지 않아 불평 투성이인 건지..
법륜스님 말씀처럼 큰 일 없으니 복에 겨워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인데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지..
뭔가 나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계속 방황만 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