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놀이터 2

백련암 은행나무

by 마법모자 김시인


11월 6일


11월 11일

11월 16일


백련암 은행나무


바람의 신부인 냥

나비로 하냥 날아


두텁고 불투명한

무채색 어제를 지운다


난전에 펼쳐놓은 생에도 가을 물이 들겠다



*백련암 은행나무를 세 번 찾아갔다. 이제 그와의 만남은 가을을 배웅하는 나만의 의식이 되었다.


안간힘으로 쥐고 있던 너를 놓는다.

작가의 이전글詩詩한 일상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