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
아직 2학기 성적도 입력을 못했는데, 다음주부터 겨울 계절학기가 시작이다. 월수금 하루에 6시간씩 하는데, 이번에는 화요일마다 온라인 강의 녹화가 잡혀 있어서 이러다가 피를 토하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된다.
어릴 때는 하루에 16시간도 공부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늙어서 노안도 오고 체력도 바닥이라 쉽지가 않다. 6시간 강의하면 한동안 앉아서 쉬어야 일상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랄까.
그나마 인공지능이 쓸만해져서 강의 슬라이드 초안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줄었는데, 고치다보면 결국 한 페이지도 그냥 넘어가는 게 없다.
이번 주말에는 성적 올리고 다음주 강의 준비하고 그러면 그냥 순삭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