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날씨는 언제나 그렇듯 최고인 것 같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러닝 하기 딱 좋은 요즘 날씨. 아무리 바빠도 건강도 챙기고 자기 관리에 힘쓰는 사람들이라면 벌써 러닝을 시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날씨도 풀린 만큼 러닝을 시작해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오늘 추천하는 러너들을 위한 서울 러닝 코스를 가보는 건 어떨까?
✅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 <반포 한강공원> 서울 러닝의 꽃! 한강을 가로지르는 잠수교 코스까지
✅ <잠원지구> 탁 트인 풍경을 보며 가볍게 뛰고 싶다면?
✅ <석촌호수> 평탄한 산책길에서 달리며 풀냄새도 느껴보자!
✅ <남산공원> 오르막이지만 괜찮아! 파워 러닝을 즐기는 친구들이라면 주목!
러닝하면 한강! 한강하면 야경이다. 한강 저편으로는 남산타워가 보이고 저녁이라면 도심의 불빛들이 반짝여서 더욱 멋진 러닝 코스를 소개한다. 특히 한강과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잠수교를 직접 달리며 서울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그 쾌감과 즐거움이 엄청난 곳이다. 만약 차를 가지고 왔다고 해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접근성이 좋은 스팟이다. 5월부터 다시 시작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만끽하며 달려보자
봄에 벚꽃 보러 갔던 석촌호수는 초보 러너에게 추천하는 스팟이다. 석촌호수를 넓게 둘러싼 산책로는 탄성 매트로 만들어진 평평한 길이라 달리기에 수월하기 때문! 하지만 아무리 좋은 러닝 코스여도 혼자서 달리면 심심할 수 있다. 요즘 함께 달리고 함께 건강해지는 러닝 커뮤니티가 지역별로 생겨나고 있는데, 잠실과 석촌호수에도 러닝 크루가 있다. ‘잠실러닝클럽(@jsrc_official)’과 ‘큐런(@_qrun_)’ 등이 있으니 여럿이 함께 모여 달리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남산타워! 그런데 혹시 남산공원에 버스 타고만 올라가지 않았는가? 러닝하기에 경사가 꽤 있긴 하지만 남산타워까지 산책로를 따라 달리는 풍경은 서울 도심에서 힐링하기 딱 좋은 코스다. 오히려 파워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더욱 좋은 스팟이기도 하다! 특히 낮에만 아니라 해가 진 저녁의 남산공원 코스는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달리는 재미가 더욱 있다. 야경이 펼쳐진 오르막길을 색다르게 경험해보고 싶다면 남산공원을 달려보자!
러닝은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운동인 것 같다. 필자도 아직 오랫동안 달리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뛰기 시작했다. 꾸준히 달리다 보면 체력도 늘어나고 숨이 덜 차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날씨도 좋아졌으니 기지개를 쭉 펴고 밖으로 나가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