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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Jul 05. 2022

축축한 장마철 신발 관리법(구두, 컨버스, 장화 등)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장마가 시작된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주엔 거의 내내 흐린 하늘이 계속 되면서 눅눅한 하루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올해 장마는 무려 7월 한 달 동안 지속될 예정이라고 해서, 젖은 신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 신발 종류별 관리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장마철, 우리들의 신발을 뽀송뽀송하게 지키기 위해 꿀팁을 알아보자!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천으로 만들어진 캔버스화는 <양초를 바르고 드라이기로 3분 열 가해주기>

 비 오는 날 어쩔 수 없이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다면 <신문지를 꾹꾹 채워주기>

 비는 피하기 좋지만 습기가 차 냄새나는 장화는 <녹차 티백을 활용하기>

 

 

천으로 만들어진 캔버스화는 <양초를 바르고 드라이기로 3분 열 가해주기>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장마철에 슬리퍼나 쪼리만 신고 다닐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운동화를 신어야 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특히 천으로 만들어진 캔버스화는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도 않아 꿉꿉한 느낌이 배가 되는데, 젖는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려고 한다. 바로 순자엄마도 인정한 양초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비 오는 날 캔버스화를 신어야 할 일이 있다면, 외출하기 전 천 부분에 넓게 양초를 바르고 3분 정도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준다. 그러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녹아서 운동화를 방수 재질처럼 코팅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완전히 다 코팅시키기는 어렵지만, 양초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단 훨씬 덜 젖을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보자!

 

 

비 오는 날 어쩔 수 없이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다면 <신문지를 꾹꾹 채워주기>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들은 장마철에도 구두를 신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특히, 남자들은 정장을 입는 날에는 어쩔 수 없이 비 오는 날에도 가죽구두를 신어야 하는데,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장마철 가죽구두를 관리하는 꿀팁을 알려주겠다! 부득이하게 가죽구두가 젖었을 땐 우선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물기를 제거한 뒤, 신문지를 구겨 구두 안에 가득 채워 넣는다. 신문지는 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고, 가죽신발 안에 가득 채워진 신문지가 신발의 모양 변형도 막아준다. 혹시라도 신문지보다 빨리 말리려고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가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기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비는 피하기 좋지만 습기가 차 냄새나는 레인부츠는 <녹차 티백을 활용하기>

장마철에만 신을 수 있는 신발, 레인부츠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레인부츠는 빗물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있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 신으면 오히려 안쪽에 습기가 차기 쉽고, 무좀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레인부츠를 신고 난 후에 더욱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데, 가장 편한 방법은 가죽구두와 같이 신문지를 구겨 넣어 건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만약 레인부츠를 너무 오래 방치해 둬서 냄새가 많이 난다면, 녹차 티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등을 완전히 잘 말린 후, 천이나 휴지에 싸서 레인부츠 안에 넣어두면 신문지보다 탈취 효과도 좋고, 건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꿉꿉한 여름철 가장 많이 젖는 신발을 관리하는 여러 꿀팁을 알려줬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꿉꿉한 날씨와 신발과 옷이 젖어버려 비오는 날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설령 비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이번 여름엔 오늘 알려준 신발 관리 꿀팁을 사용해 본다면 뽀송한 장마철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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