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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지 Jan 29. 2024

새해 내 목표는 하나로 정의한다면

사람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이다

‘사람’을 말하면 입이 닫히고 ‘사랑’을 말하면 입이 열린다. 사람은 사랑으로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삶을 이루는 건 사람과 사랑이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와 줄까>

사람과 사랑은 절대적인 존재인 것 같다. 서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이자 의존되는 관계이다. 이번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며 2024년도 내 목표는 사랑으로 굳게 다짐했다. 내 가족을 사랑으로 보듬을 것이며 나를 응원해 주는 친구들을 사랑할 것이고 내가 하는 일에 의심보단 사랑하고 믿어줄 것이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표현할 것이다. 고마운 마음은 그 사람이 눈치채도록 고마워할 것이며 미안함이 있으면 바로 사과할 것이다. 순간순간 감사할 것이고  나는 너에게 ‘말’을 할 것이다. 지금도 낯간지럽지만 “ 여전히 사랑해,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고생했어 “을 질리도록 해줄 것이다.


알려줄 것이다. 확신시켜줄 것이다.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너란 걸, 내가 곁에서 사랑하고 있음을. 오고 가는 사랑 속 주는 사랑에 기쁨을 느끼고 싶다.


실망했던 내 행동, 내 결핍까지도 사랑하고 싶다. 단점만 보이는 거울 속 나에게 ’여전히 사랑한다 ‘ 말해주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것과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믿어줄 것이다. 

"여전히 응원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싶음,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길. 

내가 가장 큰 내편일 때 더 큰 시너지를 입혀 더 큰 사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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