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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을 쓰는 작가 Jul 11. 2024

내 낡은 일기장

자작시

차마 버리지도 못한 

고이 간직한 빛바랜 수첩

시간과 맞바꾼 추억의 산물


그 속에는

순수하고 예뻤던
풋내기 시절
감성 어린 소녀

지독한 첫사랑앓이
수없는 내 안의 다짐들
생생하게 요동치는 마음

힘듦을 이겨내는 것도
슬픔을 환희로 바꾸는 것도
매일 밤 홀로 끄적인 대화

그때나 지금이나

일상을 그려내는 난

여전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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