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뒤엉킨 생각들- 생각의 소용돌이

그게 무엇이든 일단 끄적여보자

by 노을책갈피

인간은 하루에 5만~7만 가지 생각을 떠올린다고 한다.

나 역시 혼자 있을 때나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특히나 어떤 주제로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깊숙이 그 생각에 깊이 빠져들 때가 있다.

그렇지만 생각을 정리하지 않아서 쓸모없는 생각으로 그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생각의 정리가 충분히 필요한데 그렇지 못해서 그저 머릿속 생각으로 그치고 마는 것이다.

마치 생각의 소용돌이로 엉켜서 뒤죽박죽인 상태로 말이다.

소용돌이란 어학사전에 의하면 힘이나 사상, 감정 따위가 서로 뒤엉켜 요란스러운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글을 쓰기 전 내 마음의 상태가 딱 그랬다.




요즘 나의 하루는 '나는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생각과 매일 반복된 일상을 살면서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려 해도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나마 매일 글쓰기를 하는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내 생각에 집중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한 권의 시집을 접한 후 요즘은 시에 꽂혀있는데, 막연하게 시의 주제에 대한 생각을 여러 갈래로 하고 있다.

'그 생각들을 차근차근 정리만 해본다면 내 나름의 주제로 괜찮은 시가 탄생할 수도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만 남긴 채로 말이다.

생각을 가볍게 메모조차 하지 않고, 기획과 실행의 단계를 거치지 못했으니 당연한 결과이지 않을까.

글쓰기에 관한 유튜브, 칼럼 등 유용한 매체를 통해 좋은 생각의 재료를 늘려볼 생각이다.

오늘은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쑥스럽지만 "생각의 소용돌이"라는 주제로 자작시를 한편 올려본다.

오늘처럼 생각의 정리가 필요할 때는 반드시 펜을 잡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생각의 소용돌이> 자작시


오늘도 스쳐간다

내 안의 수많은 감정들

어떻게 꺼내볼까

난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것일까


오늘도 지나친다

내 안의 수많은 진실들

어떻게 마주칠까

난 무엇을 그렇게 외면하고 싶은 것일까


언젠가는 마주할 거야

내 안의 뒤엉킨 거대한 감정들


언젠가는 열어볼 거야

내 안의 소용돌이치는 생각의 물꼬들


그래.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야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

당장 펜을 들고 뭐라도 끄적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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