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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정 Aug 01. 2024

매력적인 외모의 중요성

(당신의 내일이 행복하기를-가제)

매력적인 외모의 중요성


슬픈 현실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매력적인 외모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모든 부분들에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자들은 첫인상 5초 만에 이 여자와 사귈지 말지가 결정된다는 말도 있다. 시각에 예민한 만큼 외모에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 막 교복을 벗어던지고 세상 밖으로 나온 이십 대. 생애 가장 젊고 아름다워야 할 그 나이조차 가꾸지 않는다면 남은 날들은 불 보듯 뻔하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오직 내 몸뿐이더라." 모델 한혜진이 한 말이다.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면 될 것이고, 얼굴에 자신이 없다면 꾸준한 관리로 깨끗한 피부 정도는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작은 눈이 항상 콤플렉스였던 K. 그래서 학창 시절 내내 자신감이 없었고,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도 먼저 대시하지 못했다. 늘 차일수 있다는 불안감에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그녀가 수능이 끝나고 쌍꺼풀 수술로 콤플렉스를 극복하면서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자신감이 생기니 매사에 당당했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이성에게도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다. 늘 자신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던 친구보다도 자신이 더 인기가 많아지니 신세계를 사는 기분이었다. 자존감 회복으로 도전정신이 더 생겼고, 그렇게 하는 일마다 적극적인 성향으로 변했다.


같은 회사에 비만인 여성 S가  있었다. 자신의 뚱뚱한 외모가 소개팅의 걸림돌이 됨을 깨닫고, 6개월 동안 부지런히 다이어트를 하고 비부관리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멋진 외모의 여인으로 변모했고, 지금은 누가 봐도 아름답다. 높아진 자신감으로 대기업에 당당히 입사했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도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서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절대 다이어트 이전의 몸매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만큼 신세계가 펼쳐졌고, 여자에게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헬스장에서 몸매를 관리해 주다가 눈이 맞는 경우도 빈번하다. 고객의 몸을 관리해 주다가, 그녀가 점점 아름답게 변화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 앞에 어제의 '피그'는 없다. 오로지 아름다운 라인의 '미녀'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만큼 남자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여자들의 외모를 아주 중요시한다. 남자들 마다 이상형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은 여자의 외모에 집착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는 여자의 외모가 곧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본인은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여자의  능력보다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남자들도 많이 존재한다.


물론, 여기에서의 외모는 비단 얼굴뿐만이 아니다. 목소리, 분위기, 스타일 등등 그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었을 때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매력'이라고 부른다.


학창시절에 똑같이 잘생긴 두 남학생이 있었다. 정말 키도 똑같고, 체격도 비슷해서 멀리서 보면 마치 쌍둥이 같았으나, 유독 K군만 인기가 더 많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분석해보니 P군은 언행에 무게감이 없었고 상당히 가벼웠다. 즉, 남자의 '멋'이라는게 미약했던 것이다.


반면 K군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을 전부 다 갖추고 있었다. 가볍지 않은 말투와 걸음걸이, 적당한 쇼맨십 등등 과히 여자친구들의 짝사랑을 독차지 할 만했던 것이다. 이처럼 외모에 있어서의 매력은 살아가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성형에 중독된 성형괴물이 되라는 소리는 아니다. 지나친 성형으로 티가 나는 얼굴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단지, 가장 아름다울 그 나이를 그냥 방치해 버리는 과오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언니의 작은 바람이다.


실제로 강남역에 가면 성괴들이 널렸다. 식당에 들어가서 가끔 주위를 휙 둘러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모두들 앞 트임 한눈에 볼록한 이마, 오뚝한 콧날 마치 찍어낸 공장의 인형들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지나친 성형미인들은 그 매력을 상실하기 쉽다. 과연 남자들이 원하는 게 커다란 이목구비일까?  절대 아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그저 전체적인 조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남녀가 보는 눈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사실을 안다면 그렇게 성형에만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지인은 눈웃음치던 귀여운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앞 트임 성형으로 인해 매력 없는 눈이 되어버리고 나서 인기가 더 없어졌다고 한다. 남자들은 단지 그녀의 매력적인 눈에 호감을 느꼈 던 것이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또렷해졌어도 그때의 그녀의 매력을 보았던 그 남자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실토했다.


이처럼 내 매력을 알고, 그것을 돋보이게 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한다면, 지인과 같은 실수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내 매력이 어떤 점인지 잘 모르겠다면 주변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다. 남사친이나 여사친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자.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나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그것을 쭉 유지해 나가려고 조금 더 애쓰지 않을까.


내 얼굴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런 마인드라면 무인도에 가서 혼자 살아도 좋다. 내 외모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함도 있다. 타인들의 눈에 매력적이고 예뻐 보인다면 그게 나랑 진짜 어울리는 외모가 아닐까?


내가 간절히 원하는 그 사람을 내 외모 때문에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내가 부잣집 딸이거나, 능력 있는 전문직 여성이 아니라면 나의 비호감 외모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더군다나 고 스펙의 남자를 선호한다면 더욱 힘들 듯싶다.


매력적인 외모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거기에 내적 풍요로움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이십 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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