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내일이 행복하기를)
(앞부분 비공개)
'나는 그냥 생긴 대로 살 거야.'라고 마음먹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기도 하지만, 인격에도 등급이 있다. 우리가 성적에도 점수와 등수를 매기듯, 인성에도 등수를 매길 수 있었다면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지 않았을까.
슬픈 현실은 내 인성의 등수를 나만 알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애진작에 그들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난 인성점수 따윈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살 거야'라는 마인드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내 인성 점수만 바닥이고, 다른 친구들은 점점 성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흔이 넘었을 때, 우연한 계기로 십 년 만에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그런데 내가 한때 좋아했던 그 친구는 예전의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사회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친구들은 벌써 이만큼의 정신적 성숙을 거쳐왔는데, 그 친구는 변한 게 하나도 없었다. 여전히 자존심이 강했고, 사람들과 타협할 줄 몰랐다.
반면 다른 친구는 그동안 인성적으로 끊임없이 도를 닦은 티가 났다. 더 성숙해졌고 건강한 어른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그때 나는 느꼈다. 사람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객관화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위 작품은 출판 예정으로 내용의 일부를 비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