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길을 묻다

오늘 한 모금의 시

by 순간수집가








길  길
그길  길옆
가는길  길아래
나서는길  길모퉁이
나아가는길  길위에서서
다함께가는길  길이안보일때
걸어가야하는길 길잡이되어줄이
끝이보이지않는길 길끝에서손내밀면

걸어가도알수없는길 길을찾아떠나야할때



글자를 크게 하면

시의 형태가 무너져 보일 수 있어서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도형시의 장르를 개척해 보려고 시도한

두 번째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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