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유산
우연찮은 계기로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다 생각했던 일들이 계속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나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내 과거의 경험에서 일을 이리저리 재단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연 듯 들었다.
영혼의 속삭임이 자고 있던 나를 깨웠던 것이다.
그 속삭임을 믿고 용기내어서 해보기로 했다.
이제껏 지난 경험에 의지하며 판단하던 내가 그것을 깨는 순간이었다.
용기란 이미 계산이 끝난 게임에서 알아서 출동하는 것(주1)이라 한다.
계산을 못해 세상 사는데 힘이 부치던 내가 용기를 낸 것이다.
그렇게 [엄마의 유산2] 공저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의 키워드는 공부이다.
처음의 시작은 아이의 물음에서 시작했다.
"공부는 왜 해야 해요?"
그 물음은 늦은 나이에 책을 읽기 시작한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었다.
공부를 하는 이유?
항상 생각은 방황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몰라 서성거리던 나날이었다.
그런 나를 찾기위해, 나를 알아가기 위해, 나를 세우기 위해 시작을 했다.
공부라는 키워드를 공부하면서 내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알아가는 것을 적기 시작했다.
6개월간 글을 썼지만 나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힘들었지만 지나보니 정말 나를 성장시키는 힘을 발견했다.
너의 마음은 안다만,
네게 공부가 어렵다는 것도 안다만,
그래도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기고 가야하는 방향이 정해지면 가고자 하는 그곳을 향해 학창시절에 해야할 것을 해내야 해. 그렇게 찬찬히 알고 탐구하고 이해하면 재미도 생겨. 재미는 결코 쉽게 손에 쥘 수 없거든. 하기 싫은 감정에서 잉태되는 것이 재미니까.
'엄마의 유산 - 우주의 핵은 네 안에 있어' 에서 발췌
글이 나를 이끌고 있다.
글에서 나온 글귀를 따라 내가 변하고 있다.
그렇게 변하는 것이 신기해서라도 끝까지 한번 가보려 한다.
지금 시작한 나는 미약하다.
하지만 이끌어주시는 작가님들이 포진해 계신다.
굳은 믿음이 나를 이끈다.
#8/23 [위대한 시간2]에 브런치 작가와 독자를 초대합니다!
지담작가(구독자5천), 근아작가(구독자2천), 리인 너나들이(구독자1천)
그외 함께 공저하고 또 개인책 출간을 앞둔 12분의 작가.
이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글, 책을 좋아하고
출간을 원하는 누구나 오십시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BLc8Y22A7XnMOZkaVydBIWRHI8UnMAUNY0q5ltMtXLJVAog/viewform
주1> 엄마의 유산, 김주원, 건율원,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