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르는 긍정성
어제도 물을 주었어요.
그런데 꽃은 맨날 수근거렸어요.
물이 많다. 물이 적다.
뭐가 없다? 뭐가 부족하다.
물을 줄 때마다 없는 걸 찾아내서 말했어요.
주인은 비료도 보충해주고, 영양제도 놓아주었어요.
하지만 매번 무언가 없다고 말하는 꽃의 불평을 들은 주인은 시름시름 아파갔죠.
주인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물을 줄 수 없게 되었어요.
주인은 더 이상 꽃에 물을 주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도 물을 주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어요.
물조차 받을 수 없게 된 꽃은 결국은 시들어 죽게 되었어요.
주인도 물을 주지 못하는 곳으로 돌아갔어요.
우리는 주위의 많은 감사한 사람들에게 맨날 없다고 불평하면서 결국 스스로를 말라가게 해요.
요청한 적 없는 배려에 감사한 적이 있나요.
요청한 적 없는 배려에 화를 낸 적이 있나요.
요청한 적 없는 도움에 감사한 적이 있나요.
요청한 적 없는 도움에 화를 낸 적이 있나요.
듣고 싶지 않은 자에게 말하지 말고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는 하지마세요.
상대가 원하지 않은 도움을 주지마세요.
나를 이해해야만 배려도 도움도 수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