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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분이 오셔서

숭구리 당당... 믿거나 말거나

by 유진 박성민

주변의 사람들이 말하길

오늘 그분이 오셔서 밤을 세며 일했다.


그 분이 오셔서 어떤 일을 했는데

일의 성사가 잘 되었다.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했는데

시간이 기가 막히게 잘 맞았다.


왠지 싸했는데 그러려고 그랬구나.
뭔가 아쉽다 했는데 빠뜨렸구나.

느낌에 이걸 넣어야 할 것 같아서 넣었는데 딱 맞았다 등

살면서 이런 직감이 맞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이성이 아닌, 너의 직관을 믿으라는 말도 있다.


한편,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그리 힘든 것인지

그래서 큰 일을 그르치기도

인간관계를 거스르기도 한다.


한번은 좋고, 한번은 나쁘고

아홉 번 좋다가 한번 나쁘고

아 인생이 이런거라는 것을 계속 학습시키는구나.

단지 인간이 그걸 깨닫지 못하는 것 뿐이지.

인생의 새옹지마는 계속해서 펼쳐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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