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모 신인 문학상에 단편 소설 응모를 했다. 이 소설은 2달 전에 쓴 건데 막상 다시 찾는데 애를 먹었다. 워낙 여러 작업들을 벌려 놓다 보니까 내가 써 놓고서도 어디에 처박혔는 지를 모르는 것이다. 또 잊어 버릴 것 같아서 마감 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송고했다. 습작 같은 것이라 큰 기대는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이제 정기적으로 단편 소설을 쓰려고 한다. 오래 전 내 수업을 들었던 작가 한강을 보니까 철학 사상 보다는 문학이 더 전망이 좋을 듯하다. 원래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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