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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누남 책임 Dec 18. 2024

관광객이 잘 안 가는 쿠알라룸푸르 명소 (서부 외)

* 1 MYR(링깃) = 322원 정도이지만, 편의상 300원으로 계산했다.



서쪽 지역에 대해 글을 쓰다가 길어져서 끊었는데 사실 그 외에는 갈 곳이 별로 없다.



티티왕사 호수공원

입장료 : 무료


도시의 북쪽에 커다란 호수가 있고 호수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공원이다.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도 많다.

관광객이 가기에는 애매한 곳이다. 


공원 옆에 Istana Budaya라는 공연장이 있는데 공사 중이었다. 그리고 National Art Gallery도 있었는데 제대로 보지 못해 뭐라고 평하지는 못하겠다.



초우킷 시장


호수공원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로컬 시장이 있다. 사진으로 분위기가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육류, 어류, 과일 등이 구역별로 팔고 있는 큰 시장이다. 관광객이 가면 오히려 당황할 수도 있다. ㅎㅎ



KLCC 공원

이 공원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아쿠아리움이 있는 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 사이에 있다. 

티티왕사 호수공원에 비하면 크기는 작지만 물놀이장은 훨씬 크다. 쇼핑몰에서 지치면 잠시 쉬어갈 만하다. 여기에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이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오른쪽과 같은 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녁이면 더 이쁘지 않을까 싶다.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다. 24시간 30링깃(9000원)인데 그랩으로 시내 이동하면 보통 10링깃(3000원)이다. 2~3명이서 이동하면 시티투어 버스보다는 그랩이 편할 수도 있다. (시티투어는 내가 이용해 보지는 않았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작은 정류장은 휙 지나가버리고 배차간격이나 정류장 위치가 일정과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 걸어 다니긴 했다만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 티켓 구매는 Klook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관광객이 안 가는 시내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했지만, 일일투어 등을 통해 바틱동굴과 반딧불 투어는 꼭 꼭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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