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협상용 번개침공’에 러시아확전 평화회담불발

Ukraine’s ‘lightning invasion’ slams Rus

우크라이나 ‘협상용 번개 침공’에 러시아 확전 평화회담 불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협상용 침공’을 시도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를 다시 공격하며 확전으로 평화회담이 어려워졌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1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포크롭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이 빠르게 진입하며 마을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번개 침공에 맞대응한 러시아 군대가 너무 빠르게 진격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가족들은 20일부터 소개 명령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은 약 53,000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포크롭스크에 살고 있지만 이 중 일부는 즉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AP에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침공 이후 에너지 안보에 관한 카타르 회의 참석을 연기했다”며 “러시아는 회담에서 발을 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번 침공을 긴장 고조로 규정했다”고 외교관들이 발언을 전했다.

NYT는 “키예프는 이번 러시아 침공이 크렘린궁과 유리한 협상을 위한 새로운 지렛대를 제공한다는 위험한 베팅을 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을 아는 러시아인들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군대가 인력과 무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믿으며 이에 대응해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양측의 휴전 노력이 좌절되고 있다는 징후가 벌써 나타났다.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담에 참여한 한 외교관은 “러시아 관리들이 양측이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협상을 위해 이달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을 연기했다”고 NYT에 말했다.

NYT는 “지난 7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비밀리에 러시아 침공을 준비하면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원한다는 전혀 다른 신호를 공개적으로 보냈다”면서 “ 그리고 8월 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하여 푸틴 대통령에게 30개월간의 전쟁 중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 중 하나를 선사하고 양국이 휴전을 향해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을 때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침공이 크렘린궁과 유리한 협상을 위한 새로운 지렛대를 제공한다는 위험한 베팅이었고, 이에 대한 반격은 즉각 우크라이나 동부 진격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에 대해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이제 우크라이나에 가하는 고통을 늘릴 방법을 찾을 것이며 푸틴 대통령은 협상을 하기보다는 러시아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우크라이나가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강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푸틴은 이보다 더 높은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 푸틴에게 이것은 단순히 승리의 대가에 대한 문제다"라고 카네기재단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이 NYT에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6월에 ‘공정하고 지속적 평화’ 모토로 스위스에서 92개국 참여 모임을 주도하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러시아의 완전한 철수까지 의제로 잡았으나, 참여한 중국이 ‘러시아 불참’을 명문으로 공동선언 서명을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와 직접 협상’을 말하고 두 번째 '평화 정상회담'에 초대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7월에 에너지 안보에 대해 ‘첫 번째 회의’로 카타르 개최를 밝히며 터키와 캐나다를 방문해 ‘식량 안보, 전쟁 포로, 러시아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 대한 회의’ 개최를 예고했으나 8월 6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침공의 대담한 공격을 준비하고 단행했다. kimjc00@hanmail.net

Ukraine’s ‘lightning invasion’ slams Russia’s escalating war, putting a damper on peace talks

Ukraine’s attempted ‘lightning invasion’ of Russia and Russia’s renewed attacks on eastern Ukrainian cities have escalated the war, making peace talks difficult.

Ukrainian civilians were ordered to leave the eastern Ukrainian city of Pokrovsk on Monday as Russian troops advanced rapidly, the AP reported.

Russian troops, responding to Ukraine’s lightning invasion of Russia’s Kursk region, were advancing so quickly that Ukrainian families were ordered to evacuate starting Monday, and Ukrainian officials told the AP that about 53,000 people still live in Pokrovsk, but some of them decided to leave immediately.

“Russia postponed its participation in a Qatar conference on energy security after the Kursk invasion,” the New York Times reported, adding that diplomats “have not backed out of the talks but have characterized the invasion as an escalation, saying they need more time.” 

The New York Times reported on the 19th that “Kiev is making a risky bet that this Russian incursion will give it new leverage to negotiate a favorable deal with the Kremlin,” and that “Russians who know Putin expect him to respond with a fierce attack, believing that his military has the upper hand in manpower and weapons.” There are already signs that the ceasefire efforts on both sides are faltering. A diplomat who was involved in the talks told the Times that Russian officials have postponed talks scheduled for this month in Qatar to negotiate a halt to attacks on each other’s energy infrastructure.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Last July, Ukrainian President Zelensky secretly prepared to invade Russia while publicly signaling that he wanted talks to end the war.” “And it was even more shocking when Ukrainian troops advanced into Russia’s Kursk region on August 6, giving Putin one of the most embarrassing moments of the 30-month war and disconcerting predictions that the two countries might be headed toward a ceasefire.” The Ukrainian invasion was a risky bet that it would give the Kremlin new leverage for favorable negotiations, and the immediate response was an advance into eastern Ukraine. 

Regarding the Kursk invasion of Ukraine, “Putin will now find ways to increase the pain he inflicts on Ukraine, and rather than negotiate, Putin is convinced that Russia will eventually win, so he is prepared to take more risks and force Ukraine to pay a higher price,” Tatiana Stanovaya, a senior fellow at the Carnegie Endowment’s Russia and Eurasia Center, told the New York Times.

In June, President Zelensky led a meeting of 92 countries in Switzerland under the motto of “just and lasting peace,” and included Ukraine’s NATO membership and Russia’s complete withdrawal as agenda items, but China, which participated, refused to sign the joint declaration, explicitly stating that “Russia would not participate.”

President Zelensky then said that he would “negotiate directly with Russia,” and that he could be invited to a second “peace summit,” saying that “Ukraine could regain its territory through negotiations.” President Zelensky then announced that he would hold the “first meeting” on energy security in Qatar in July, and that he would visit Turkey and Canada to hold “meetings on food security, prisoners of war, and Ukrainian children taken to Russia,” but on August 6, he prepared and carried out the audacious attack on the Russian mainland, the Kursk in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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