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기자단‘AP금지분쟁확대’기자위원회친트럼프매체가세

White House Correspondents' 'AP Ban Disp

백악관기자단 ‘AP금지 분쟁 확대’ 기자위원회 친트럼프 보수매체 가세 

백악관기자단(WHCA)가 백악관의 ‘AP 접근 금지’ 조치에 대해 ‘분쟁의 확대’라고 철회를 요청하며 언론자유 기자위원회와 폭스뉴스 등 보수매체도 가세했고 AP는 소송을 제기했다.

언론자유 위한 기자위원회(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는 17일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Susie Wiles)에게 서한을 보냈고, 백악관 특파원 협회도 이날 주요 매체 40개 매체가 서명했다

언론자유 기자위원회 서한은 “대통령과 함께 매일 이동하는 순환 기자 그룹인 기자 풀에 대한 AP의 접근 권한을 회복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백악관기자단 서한은 AP통신의 출입을 금지한 결정은 "대통령직이나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분쟁의 확대"라고 밝혔다

서한은 이어 "수정헌법 제1조는 정부가 언론사가 편집 결정을 내리는 방식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그러한 결정에 대해 언론인을 처벌하려는 모든 시도는 이러한 헌법상의 보호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행정명령에서 선포한 '미국만'이 아닌 멕시코만을 기사에서 언급하기 때문에 기자들의 취재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14일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AP통신 기자들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할 것이며 대통령 집무실이나 에어포스 원과 같은 공간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책임하고 부정직한 보도에 대한 그들의 권리는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되지만, 그것이 제한된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의 특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X에 밝혔다.

백악관기자단 서한에서 뉴욕타임스 CNN 워싱턴포스트과 보수적인 폭스뉴스와 뉴스맥스(Newsmax) 등 수십 개의 주요 언론사들이 참여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 여러 공식 언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된 AP 통신에 대한 금지를 즉시 해제하도록 촉구했다.

‘뉴스맥스’ 대변인은 성명으로 "언론이 종종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공평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지만, 뉴스맥스는 여전히 AP가 사적 조직으로서 보도에 사용하고 싶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미래의 행정부가 뉴스맥스가 쓴 글을 좋아하지 않고 우리를 금지하려고 할까 두렵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언론자유를 위한 기자위원회(RCFP)의 서한은 언론전문 뉴스레터 스테이터스(Status)에 의해 처음 보도했고 뉴욕타임스, NBC,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류 언론 매체와 함께 폭스(Fox)와 뉴스맥스(Newsmax) 등 보수 매체도 서명했다.

백악관기자단 서한은 언론 전문매체가 입수해 19일 보도하며 서명 언론사를 공개했다.

언론 뉴스레터 스테이터스(Status)는 <CNN, ABC 뉴스, NBC 뉴스, CBS 뉴스, NPR,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악시오스, 세마포, 워싱턴 포스트, 타임, 펀치볼, 가디언 등이 서명했다>며 <다른 많은 것들 중에서. 친 트럼프 채널인 폭스 뉴스와 뉴스맥스도 포함됐다>도 밝혔다. 

‘스테이터스’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초월한 언론 매체들은 AP를 지지하며 백악관에 언론 금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WHCA의 지원을 받는 서한에 서명했으며, 스테이터스는 그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정도 수준의 연대는 드문 일이다"라고 이 노력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테이터스’는 서한에 대해 "백악관에 대해 보도하는 많은 언론사들은 다양한 편집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헌법적으로 보장된 선택에 따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동일한 집단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AP는 1월 23일자 공지를 통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 행정명령에 대해 해양 분지가 400년 이상 그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미국 밖에서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가 선택한 새 이름을 인정하면서" 멕시코만 용어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미국 언론사들은 ‘멕시코만’을 계속 사용했으나 백악관 출입과 접근에서 기자들은 차단되지 않았다.

행정명령은 뒤따른 친트럼프의 악시오스(Axios)는 15일 X에 "우리 독자는 해외 시청자를 가진 다른 출판사에 비해 대부분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보도할 때 미국만을 사용할 것”이고, “AP통신과 모든 언론사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대로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악시오스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Axios의 최우선 과제는 독자에게 사실에 기반한 임상적 보고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도할 때 'Gulf of America(Gulf of Mexico에서 US로 이름이 변경됨)'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인데, 이는 해외 시청자를 보유한 다른 퍼블리셔에 비해 타겟이 대부분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정부는 언론사가 편집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지시해서는 안 된다. AP통신과 모든 언론사는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대로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자유로운 언론과 지속적인 민주주의의 기반이다.>

AP의 대변인 로렌 이스턴은 “AP는 100년 넘게 백악관을 취재해왔다”며 "이것은 정부가 대중과 언론에게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들이 정부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보복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 말했다.

AP의 편집장인 줄리 페이스(Julie Pace)는 "헌법상의 권리를 강력하게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AP통신 기자들은 21일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당국자 3명을 표현의 자유 위반으로 제소하면서 법원이 취재 제한을 중단하도록 명령해줄 것을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 제기했다.

AP는 소송에서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표기하지 않는 자사 표기 방식을 둘러싼 백악관의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헌법 위반”이라며 “언론과 모든 미국인들이 자신의 단어를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정부의 보복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소송 상대에는 수지 와일즈 백악관 비서실장, 테일러 부도위치 부비서실장,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 3명이 피고인으로 지명됐다.

고소장에서 AP는 백악관이 보도 시 특정 단어를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미국 헌법에 의해 보장된 편집 독립에 대한 권리를 입증하고 행정부가 정부가 승인한 언어만 사용하여 뉴스를 보도하도록 언론인에게 뉴스를 보도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P는 이어 “AP의 편집 독립성과 뉴스를 수집, 보도할 능력을 노린 공격이 수정 헌법 1조의 핵심에 위배된다”며 “법원이 즉각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가 멕시코만 표기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을 여러 차례 직접 거론했으며 그의 팀이 AP가 대통령의 개명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미국만에 동의할 때까지 그들을 배제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AP를 “급진 좌파 광신도”라며 “일류 이름이지만 3류”라고 말하고, 개명에 대해 “모두가”라며 “AP만 까분다”고 밝혔다.

<멕시코만 호칭 변경 거부 AP 기자 차단 ‘헌법위반’ 기자단 백악관 대립, 2025년 2월 14일자> 참조 

kimjc00@hanmail.net

White House Correspondents' 'AP Ban Dispute Expands' Reporters' Pro-Trump Conservative Media Joins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Committee (WHCA) requested the White House to withdraw the 'AP access ban', calling it an 'escalation of the dispute', and conservative media outlets such as the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and Fox News joined in, and AP filed a lawsuit.

The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sent a letter to White House Chief of Staff Susie Wiles on the 17th, and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Association also signed with 40 major media outlets on the same day.

The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letter officially requested that "AP's access to the reporter pool, a rotating group of reporters who travel with the president every day, be restored." The White House press corps letter said the decision to ban the AP was an “escalation of a conflict that does not serve the presidency or the American people.” The letter continued, “The First Amendment prohibits the government from asserting control over how news organizations make editorial decisions,” and “any attempt to punish journalists for such decisions would be a serious violation of these constitutional protections.” The White House said the reporters were being blocked because the article mentioned the Gulf of Mexico, not the “United States,” as President Trump declared in his Jan. 20 executive order.

In a post to X on Jan. 14, White House Deputy Chief of Staff Taylor Budowicz said the Trump administration would indefinitely ban AP journalists from entering the country and would not allow them access to spaces such as the Oval Office or Air Force One.

He continued, “While their right to report irresponsibly and dishonestly is protected by the First Amendment, it does not guarantee them the privilege of free access to restricted spaces.” In a letter to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Club, dozens of major news organiz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CNN, The Washington Post, and conservative Fox News and Newsmax, signed on and urged the Trump administration to immediately lift the ban on the Associated Press, which was barred from attending several official press events last week.

“While we can understand President Trump’s frustration, as the press has often been unfair to him, Newsmax still supports the AP’s right as a private organization to use whatever language it wants to report,” a Newsmax spokesperson said in a statement, adding, “We fear that a future administration will not like what Newsmax has written and will seek to ban us.”

The letter from the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RCFP) was first reported by the news newsletter Status and was signed by mainstream media outlets such as the New York Times, NBC, and The Wall Street Journal, as well as conservative outlets such as Fox and Newsmax.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letter was obtained by a media outlet and reported on the 19th, revealing the list of signatories.

Media newsletter Status reported that “CNN, ABC News, NBC News, CBS News, NPR, the Los Angeles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Axios, Semaphore, the Washington Post, TIME, Punchbowl, and the Guardian signed the letter,” adding that “pro-Trump channels Fox News and Newsmax were among many others.”

“Media outlets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signed a letter backed by the WHCA, a copy of which Status obtained,” the outlet reported, adding that “this level of solidarity is rare,” a source familiar with the effort said. The State of the Union said in a statement that “while many news organizations that cover the White House have a variety of editorial styles, they all share the same collective interest in ensuring that no one is excluded by their constitutionally protected choice.”

The AP said in a Jan. 23 notice that it would continue to use the term Gulf of Mexico “in recognition of Trump’s new name choice” because the ocean basin has had that name for more than 400 years and Trump’s executive order did not grant authority outside the United States.

Most U.S. news organizations continued to use “Gulf of Mexico,” but reporters were not blocked from entering or accessing the White House.

The pro-Trump Axios, which followed suit, told X on the 15th that “our readers are largely based in the United States, compared to other publishers with international audiences,” and that “we will use only the United States when reporting,” and that “the Associated Press and all news organizations should be free to report as they see fit.” Here’s the full Axios statement:

<Axios’ top priority is to provide readers with fact-based, clinical reporting.

It’s standard practice to use “Gulf of America” (formerly Gulf of Mexico, now US) when reporting, because our target audience is largely US-based, compared to other publishers with international audiences.

At the same time, the government should not dictate how news organizations make editorial decisions. The AP and all news organizations should be free to report as they see fit. This is the bedrock of a free press and a sustainable democracy.

“The AP has covered the White House for over 100 years,” said Lauren Easton, an AP spokeswoman. “This is about the government telling the public and the press what words to use, and retaliating when they don’t follow government orders.”

Julie Pace, AP’s editor-in-chief, said the organization “stands ready to vigorously defend constitutional rights.” On the 21st, Associated Press reporters filed a lawsuit in the Washington District Court, suing three officials of the US President Donald Trump administration for violating their freedom of expression by restricting their reporting, and asking the court to stop the restriction.

In the lawsuit, AP stated, “The White House’s actions surrounding our labeling of the Gulf of Mexico as the United States and not following Trump’s executive order violate the Constitution by restricting freedom of expression,” and “The press and all Americans have the right to choose their own words and not be subject to government retaliation.”

The lawsuit named three people as opponents: White House Chief of Staff Susie Wiles, Deputy Chief of Staff Taylor Budowicz, and Press Secretary Caroline Levitt. 

AP went on to emphasize, “Attacks on AP’s editorial independence and ability to gather and report news violate the core of the First Amendment,” and “The court must immediately correct this.” President Trump has directly addressed the AP’s decision to maintain the Gulf of Mexico designation several times, and said on the 18th that his team has stated that the AP will not comply with the president’s order to change the name, and that “until they agree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e will exclude them.”

In a Fox Radio interview on the 21st, President Trump called the AP “radical leftist fanatics” and “a first-class name, but third-class,” and said of the name change, “everyone else” is “the only one who is upset,” while “AP is the only one who is upset.”

See <White House Confronts Press Corps Over Refusal to Change Name to Gulf of Mexico, Blocking AP Reporters, ‘Unconstitutional’, February 14, 2025>

AP blocking, Gulf of Mexico, White House press corps, conservative media, Status, freedom of the press,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 pro-Trump, executive order, unconstitu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