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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타명리 May 28. 2024

1. 지금은 ‘자아 찾기’의 시대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현대 명리학 이야기



인류의 언어체계가 확립된 이후 가장 오래된 질문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것들 일 것입니다.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 사후에는 어디로 갈까? 신은 과연 존재할까? 내 삶은 왜 이리 괴롭기만 할까?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까? 나는 언제쯤 사랑을 만날까? 부모, 형제, 친구는 왜 나의 힘이자 짐이기도 할까?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 일까?’ 등등. 대다수 사람들이 반복하여 물어온 질문들의 중심에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원초적 의문이 숨어있습니다. 하물며 ‘오늘 점심은 누구와 먹지?’라는 질문에도 ‘나’에 대한 질문은 숨어 있습니다. 누구와 무엇을 먹어야 내가 더 행복할지, 혹은 타인의 시선에 행복해 보일지를 고민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내가 욕망하는 대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SNS로 대변되는 온라인의 거대한 물결 안에서도 다양한 식탁의 메뉴, 그 메뉴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 그 순간을 즐기는 나, 그 모습에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의 잔상이 뒤엉켜 있습니다. 필자는 혼란 속에 방황하는 우리들이 나아갈 길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근현대사의 변화를 명리학 원리에 대입하여 차근차근 살펴보려 합니다. 세상과 나와의 거리를 두고 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은 마치 망망대해를 떠돌며, 나는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혼란스럽기만 한 우리의 나아갈 길을 안내할 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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