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좋은 날
제주에 가면
커다란 창문으로
파도가 밀려 들어올 것 같은
카페를 찾아가자.
거침없이 달려왔다
부리나케 사라지는 파도의
뒤꼭지에서 연달아 날아오르는
물보라를 눈여겨 보자.
경쾌하게 휘파람이라도 불면서
떠다니는 물보라처럼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나도 이렇게 통통거리며
날아올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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