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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31

by 서완석

글을 써놓고
타인의 시선이 의식된다.


무서운가 보다.
아니, 난 수정한 것이다.


글을 써놓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이 된다.


쫄았나 보다.
아니, 난 배려한 것이다.


비겁한 사람의 변명이다.
내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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